[뉴스특보] 군사행동계획 보류 北, 대남비난 여론전도 '올스톱'

2020-06-25 0

[뉴스특보] 군사행동계획 보류 北, 대남비난 여론전도 '올스톱'


살얼음판을 걷는 듯했던 남북한의 긴장 상황, 잠시나마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 보입니다.

이달 들어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강경 행보를 이어가더니 갑자기 스스로 제동을 건 모습인데요.

정경두 국방장관이 한발 더 나아가 군사행동 철회를 요구하자 북한은 즉각 '자중하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북한 태도 변화와 그 배경, 그리고 청와대의 반응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자리하셨습니다.·

6·25 70주년에 맞춰 추가 도발이 예상됐지만, 16일 만에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을 상대로 한 군사 행동 계획을 보류시켰고 북한군은 곧바로 대남 확성기를 다시 철거하는 등의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대내 매체를 확인한 결과 이틀째 대남비난 기사가 단 한 건도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태도의 갑작스러운 변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군부대 재배치와 접경지역 군사훈련 등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의 국면을 그저 숨 고르기 정도로 봐야 할 지, 아니면 반전의 시작으로 봐야할지,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김영철 부위원장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어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북한이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할 게 아니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거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온 겁니다?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보류 이유나 조건 없이 군사계획을 보류한 북한의 결정은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군사행동 보류의 배경을 주민들에게 설명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북한의 속내가 어느 정도 드러날 텐데, 우리 정부가 그동안 태도와 달리 대북 전단 살포에 엄정하게 대처한 게 영향을 준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볼턴 회고록의 팩트를 떠나서 그 파장이 상당한데 역설적으로 문 대통령의 진정성을 북한이 본 것 같다라는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2020년 6월의 남북 관계만 놓고 봤을 때 김여정 부부장은 악역을, 김정은 위원장은 해결사 같은 이미지를 보여줬는데, 서로 역할을 분명하게 나눴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처음부터 동생과 역할을 나눈 각본이었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지금까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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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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